센터 (미식축구)

2. 역할

센터는 모든 플레이 시작 시 양 다리 사이로 공을 패스(스냅)하여 쿼터백에게 전해준다.

센터는 스냅 전에 수비 대형을 가장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첫 번째 라인 콜을 한다. 이 콜은 주로 수비 라인맨 또는 라인배커가 간격(0i-1i)에 있는 위치를 기반으로 하며, 대부분의 후속 조정은 이 콜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경우에는 센터가 전체 공격 라인에 대한 조정을 호출할 수 있다. 21세기 초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센터 제프 새터데이는 쿼터백 페이튼 매닝과 함께 플레이 호출에 동등한 발언권을 가졌으며, 여기에는 오디블(audibles)도 포함되었다.^[1]

센터의 스냅은 주로 쿼터백이 받지만, 필드 골에서는 홀더, 펀트에서는 펀터가 스냅을 받는다. 또한, 일반적인 공격에서도 쿼터백에게 스냅해야 한다는 규칙은 없으며, 공을 터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선수라면 스냅을 받을 수 있다. 와일드 캣 포메이션처럼 러닝백이 스냅을 받는 플레이도 존재한다.

NFL에서는 긴 거리의 스냅을 위한 센터(롱 스내퍼라고 불림)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센터는 공을 스크리미지 라인에 세팅한 후, 상대 디펜스의 포메이션을 읽고 다른 라인 선수에게 블로킹 등의 지시를 내리는 역할도 하므로, 경험과 전술 이해력도 요구된다.

2. 1. 스냅

2. 2. 블로킹

2. 2. 1. 런 블로킹

• 특정 포메이션에서 미들 혹은 백사이드 라인배커를 블로킹한다. 이후 라인배커를 돌파했을 경우 제2 수비진(디펜시브 백)까지 이동한다.
• 가드의 블로킹 할당을 지원한다. 센터와 가드가 추가적인 압박을 위해 같은 선수(디펜시브 태클)를 타겟으로 한다면 센터/가드 더블팀이 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좀 더 깊숙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를 빠르게 치고 나감으로써 가드가 자신의 블록을 수행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 후방으로 내려오는 가드와 태클을 위해 블로킹을 수행한다. 몇몇 공격 전술에서는 볼 소유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펜시브 라인맨들이 후방으로 내려오는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 가드가 블록을 위해 후방으로 내려올 경우, 센터는 통상 디펜시브 태클을 막기 위해 가드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된다.^[1]

2. 2. 2. 패스 블로킹

2. 3. 전술 지시